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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3-01-17
유럽 최고(最古) 의약박물관에 한국 한약 상설 전시 |
- 한국한의학연구원, 몽펠리에대학교와 협력해 ‘한국 한약 섹션’ 개관 - - 프랑스 의약박물관에 한약 50종 전시... 천연물 공동연구도 추진 - |
< 보도자료 요약 >
한의학연,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 의약박물관에 ‘한국 한약 섹션’ 개설 2. 이번 전시는 2022년 동의보감 특별전에 이은 국제협력 성과, 유럽 의약박물관에 한국 한약이 상설 전시된 첫 사례 3. 이를 계기로 천연물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 협력 확대 계획 |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지난 6월 17일, 대구한의대와 함께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 약학대학 의약박물관(Droguier)에 ‘한국 한약 섹션’을 새롭게 개설했다.
□ 몽펠리에 의약박물관은 1588년 약제사 베르나르댕 뒤랑이 시작한 약초 표본 수집을 기원으로, 1633년 정식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약 전문 박물관 중 하나다.
◦ 현재 약 15,000점에 달하는 전통약물과 민속의약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역사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됐다.
□ 이번 전시는 2022년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동 박물관에 ‘동의보감’을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한 이후 지속된 협력의 성과로, 유럽 내 유서 깊은 의약박물관에 한국 전통 한약재가 상설로 전시되는 첫 사례다.
□ 새롭게 마련된 ‘한국 한약 섹션’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 자원연구센터가 수집·감별한 한국산 한약재 50종이 전시됐으며, 주요 표본으로는 인삼, 당귀, 산약 등이 포함됐다.
□ 개막 행사에는 프랑스 의학·약학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최고야 센터장과 양선규 박사가 각각 한국의 한약 활용 현황과 센터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 한국한의학연구원·대구한의대와 몽펠리에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프랑스 간 전통약물 연구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천연물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수정일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