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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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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면역 기억, APOE4 알츠하이머 예방에 새 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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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연·연세대, 성상교세포 면역 기억의 아밀로이드베타 축적 억제 효과 확인 - APOE4 유전형 보유 시 면역 기억을 통한 독성단백질 제거 기능 약해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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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요약 > 1. 성상교세포의 면역 기억이 미세아교세포의 아밀로이드베타 제거를 촉진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 2.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인 APOE4 유전형을 보유하면 성상교세포의 면역 기억 능력이 떨어져 미세아교세포의 아밀로이드베타 제거 능력이 손상 3. 연구진은 새로운 발병 원인을 제안하고, 맞춤형 예방·치료 전략의 단서를 제시 |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고영훈 박사팀과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서진수 교수팀은 뇌 안의 성상교세포가 가진 ‘면역 기억’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독성 단백질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 본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5.7)에 2025년 8월 14일 게재됐다.
※ 논문명: Astrocyte priming enhances microglial Aβ clearance and is compromised by APOE4
※ 제1저자: 이세인 석박사통합과정생(DGIST 뇌과학과, 현 Weill Cornell Medicine 박사후 연구원), 유지창 석박사통합과정생(DGIST 뇌과학과)
공동 교신저자: 고영훈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서진수 교수(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 연구진은 뇌 속에서 신경세포를 돕는 성상교세포가 감염 같은 자극을 한 번 경험하면 이를 기억했다가 다시 비슷한 자극이 오면 강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이렇게 형성된 ‘면역 기억’은, 뇌 속에서 청소부 역할을 하는 미세아교세포의 아밀로이드베타 제거 기능을 강화해 아밀로이드베타가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막는다.
◦ 아밀로이드베타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이다.
□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인 APOE4 유전형을 가진 경우 성상교세포의 면역 기억 형성이 대조군(APOE3)에 비해 뚜렷하게 저하되고 그 결과 미세아교세포의 식균작용 능력이 떨어져 아밀로이드베타가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진은 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성상교세포, 미세아교세포, 알츠하이머 뇌 오가노이드,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해 이 현상을 검증했다.
□ 그 결과 성상교세포의 면역 기억이 뇌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방어기전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APOE4가 이를 방해한다는 새로운 알츠하이머 발병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기존에 해롭다고만 여겨졌던 뇌의 면역 기억이 실제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한의약 기반 성상교세포의 면역 기억 조절제를 개발해 APOE4 보유자를 위한 맞춤형 예방 치료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한국뇌연구원 기본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한의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보도자료]_(한의학연)_뇌세포_면역_기억,_APOE4_알츠하이머_예방에_새_단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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