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정보책임자
- 담당자김백선(042-869-9656) kbskiom@kiom.re.kr
최근 수정일 2023-01-17
|
한의학연, 족도리풀(세신) 기내증식 종묘생산·순화 기술 확립 |
|
족도리풀 줄기 끝부분 이용해 새싹·뿌리 대량 증식 유도 - - 논문 게재 및 특허출원 완료, 화학적 프로파일링으로 배양 식물체 특성 검증 - |
|
< 보도자료 요약 >
한약재 세신의 기원식물인 족도리풀 줄기 끝부분을 이용한 조직배양 증식 기술 확립 2. 작은 식물 조각에서 여러 개의 새싹과 뿌리를 유도하고, 화분 이식 후 98% 생존 확인 3. 원식물의 유전적 특성 및 전체적인 성분 패턴과 유사, 약용자원 보존·활용 가능성 제시 |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UST 교수) 연구팀은 족도리풀(세신)의 줄기 끝부분을 배양해 새싹과 뿌리를 만들고, 이를 토양에서 키우는 증식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 케네스 해피(Kenneth Happy)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주도한 본 연구 성과는 식물 조직배양·생명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 Plant(IF 2.2)에 2026년 7월 14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 논문명: A novel in vitro propagation protocol for Asarum sieboldii Miq. using apical shoot segments and FT-NIR-chemometric analysis
※ 제1저자: 케네스 해피(Kenneth Happy) UST 박사과정생, 교신저자: 강영민 박사(UST 교수)
□ 세신은 족도리풀 등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말린 한약재로, 예로부터 두통, 치통, 비염, 천식,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어 온 한약자원식물이다.
◦ 정유, 리그난, 알칼로이드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 진통, 항균 등 약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러나 족도리풀은 자연 상태에서 개체군 밀도가 낮고, 종자 산포를 개미에 의존하는 데다 무향의 꽃으로 자가수분율이 높아 종자의 활력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 이로 인해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용 세신은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 특히 종자에 깊은 형태생리적 휴면성이 있어 발아까지 장기간의 저온처리가 필요해 자연 번식과 대량 재배가 모두 어려운 실정이었다.
◦ 이 때문에 자생지 훼손과 남획이 이어지면서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연구팀의 선행 리뷰 연구에서는 세신의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구강건강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 이에 연구팀은 족도리풀의 줄기 끝부분을 배양해 새싹과 뿌리가 잘 자라는 조건을 찾았다. 그 결과 최적 조건에서 6주 만에 식물 조각 1개당 평균 5.8개의 새싹과 12.25개의 잎이 형성됐다.
□ 이후 배양한 새싹에 뿌리를 내리게 한 뒤 화분으로 옮겨 온실 환경에 적응시켰다. 그 결과 식물체의 98%가 살아남았으며, 8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자랐다.
□ 연구팀은 개발한 증식묘가 모식물과 유전적·화학적으로 동일한지 다각도로 검증했다.
◦ 근적외선분광법(FT-NIR)으로 모식물과 기내 재생묘의 뿌리 및 잎 성분을 비교한 결과, 두 시료군은 매우 유사한 생화학적 특성을 보였으며 성분 차이는 번식 방법이 아닌 조직(뿌리·잎) 종류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유세포분석을 통해 유전체 크기와 배수성 수준을 비교한 결과, 사실상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 체세포변이 없이 유전적으로 안정된 클론이 생산됐음을 확인했다.
◦ 형태학적으로도 잎 모양, 색상, 뿌리 발달 양상 등에서 이상 소견 없이 모식물과 동일한 특성을 나타냈다.
□ 이번 연구는 세신을 대상으로 조직배양 기반 종묘 대량생산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이를 화학적 프로파일링으로 검증한 우수 사례다.
◦ 그동안 세신에 대한 선행연구는 종자 휴면성 특성 규명에 그쳤을 뿐, 조직배양이나 실제 적용 가능한 증식 방법론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
□ 강영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방식으로 빠르게 늘리기 어려웠던 족도리풀을 짧은 기간에 증식하는 방법을 확립하여, 수입의존 한약재인 세신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세신 원료식물의 안정적 확보와 약용식물 자원 보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 재배와 성분 분석을 이어가고, 다른 희귀·특산 약용식물로도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보도자료]_(한의학연)_족도리풀(세신)_기내증식_종묘생산·순화_기술_확립.hwp
(802.5KB/ 다운로드 39 회)
다운로드
최근 수정일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