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 혀 색상 국가참조표준 개발 - 한의학연 설진 데이터센터 주도, 한의학계 최초 설(舌) 색상 국가참조표준 개발 -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및 한의진료 고도화 활용 기대 - < 보도자료 요약 > 1. 한의학연, 한의계 최초로 혀 색상에 대한 국가참조표준 개발, 신뢰도 향상 기반 마련 2. 혀 색상 데이터를 성별·연령별 정량화, 설진 측정기기 표준화 및 임상 활용 가능성 열어 3.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및 한의진료 고도화에 활용 기대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설진 데이터센터(센터장 이상훈) 전형준 박사 연구팀이 한의학계 최초로 혀 색상 국가참조표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본 성과는 국가참조표준 통합 플랫폼(www.srd.re.kr)에 2024년 12월 19일 등록됐으며, 국내 표준, 인증, 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지인 ‘표준인증안전학회지(Journal of Standards, Certification and Safety)’(2025년 기준 KCI 등재학술지)에 2025년 6월 30일 게재됐다. ※ 참조표준명: 한국인 정상인 설질 색상, 한국인 정상인 설태 색상 ※ 논문명: 설질과 설태 색상의 국가참조표준 개발 과정 및 제언 ◦ 참조표준은 국가사회 전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검증·공인한 표준으로서,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이 개발·보급하고 있다. □ 한의학계에서 개설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는 △한약자원 특성 △맥진 △설진 3건이고, 이 중에서 현재 설진*이 가장 먼저 국가참조표준으로 개발된 상태이다. ※ 설진: 혀를 보고 진찰하는 한의학적 진찰법으로 혀 실질과 설태의 색상 및 혀 표면의 이상 변화 등의 시각적 정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 전통적인 설진은 주관적 요소가 강한 육안적 측정방법을 사용해 불확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 과정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 또한, 설진 측정 기기 사용을 촉구할 수 있는 정상 참조치 데이터도 마련되지 않아 이미 개발된 기기의 수요를 창출할 수 없는 문제도 있었다. □ 이에 국내에 현존하는 설진 측정 기기를 포괄하여 측정 방법을 표준화하고, 가능한 불확도를 모두 고려해 한국 정상인의 설질과 설태 색상의 성별·연령별 참조표준을 개발했다. ※ 설질: 혀의 실질 조직 표면, 다양한 설 유두의 혈류 변화에 의한 색상 변화, 면역 세포의 상피하 침윤에 의한 갈라짐, 타액 공급 변화에 의한 건조 정도 등을 관찰 가능 ※ 설태: 설질 위에 깔린 이끼 형태의 물질로, 타액 공급 상태, 설질 상피의 각질화 속도, 적혈구 침윤, 위장관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등을 파악하고, 한의학적으로 위장관 질환 가능성 예측 □ 이번 국가참조표준 개발을 주도한 한국한의학연구원 설진 데이터센터는 2023년 1월 국가참조표준센터 제63호로 지정된 후 본격적으로 한의학 표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