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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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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유사 효능 한약재의 복합 처방 근거 밝혀 인삼·황기 상승효과 일으키는 대사 경로 활성화 원리 규명 - < 보도자료 요약 > 한의학연, 인삼과 황기 혼합 사용에 따른 새로운 대사 경로 생성 확인 새로운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발현, 암 관련 피로 증상 완화 가능성 확인 3. 전통 처방을 현대 생물학적 빅데이터와 연결해 해석, 한의약 신뢰성 강화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이상훈 박사 연구팀은 한의학에서 효능이 유사한 한약을 함께 처방하는 이유가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상승효과에 있다는 것을 밝혔다. ◦ 본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IF5.4 통합보완의학분야 87.5%)에 2024년 6월 15일 게재됐다.* ※논문명: Biological network comparison identifies a novel synergistic mechanism of Ginseng Radix-Astragali Radix herb pair in cancer-related fatigue. □ 한의학은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서로 다른 여러 한약재를 섞어서 치료하는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약효가 유사한 한약재들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 □ 이에 연구팀은 삼계탕 재료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삼과 황기가 왜 자주 함께 쓰이는지, 그리고 함께 썼을 때에 단일 약재의 양을 단순히 두 배로 넣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내의 생물학적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복용할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예측하며 비교·분석했다. □ 그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인삼과 황기를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풍부해지고, 더 나아가 2개의 단백질과 89개의 새로운 상호작용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는 한 종류의 한약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유사한 효과를 가진 한약재를 혼합했을 때 더 다양한 대사 경로를 통해 안정적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다만,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 활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HIF-1α*가 두 한약재를 혼합할 때에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연구팀은 “HIF-1α의 활성 증가는 피로개선이나 신경세포 보호 등에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개별 사용 시 갖고 있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감소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양면성이 있다”라며 “비록 한약재의 약효는 단순한 한두 개의
한의학연, 「표준한약처방Ⅰ·Ⅱ」발간 - 과학적 근거 강화하고, 중국·일본 다빈도 처방까지 포함 총 90종 다뤄 - < 보도자료 요약 > 한의학연, 90종 한약 처방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 종합한 『표준한약처방Ⅰ·Ⅱ』 출판 2018년 판에 38종 추가해 총 90종 다뤄, 과학 근거 보강하고 최신 논문 내용 반영 한약 처방 과학적 근거 제시, ‘한약 처방’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 한의과학연구부는 총 90종 한약 처방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종합해 『표준한약처방Ⅰ·Ⅱ』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발간한 자료는 2018년 발간된 『표준한약처방』 (920페이지, 52종 한약 처방)에 새롭게 38종을 추가해 총 90종 1,579페이지 분량으로 2권에 걸쳐 정리했다. ◦ 2018년도 판에 수준 높은 과학적 근거를 보강하고, 2023년까지의 최신 논문 내용도 반영했다. □ 이번에 다룬 한약 처방 90종은 한의과대학 방제학 교과서, 한방의료기관 다빈도 한약 처방, 판매 우선순위 한방제제 처방, 한방 의료보험 급여 56종 및 중국과 일본에서 다빈도로 사용하고 있는 한약 처방 중에서 선정했다. ◦ 90종 처방 출처는 『동의보감』 33종, 『상한론』 24종, 『태평 혜민화제국방』 19종, 『방약합편』 7종, 기타 서적 7종이다. ◦ 지난 40년간 한국, 중국, 일본에서 발표한 한약 처방 연구 결과를 조사하고 분석·정리했으며, 이를 인체 계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구성했다. □ 90종 한약 처방은 △처방 기원 △역대 구성 한약재 및 용량 변화 △처방 구성성분 구조식 및 성분 정량법 △각종 약리작용 △안전성 △증례 보고 △임상시험 및 부작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연구팀은 “과학적 근거의 한약 처방 정보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고 복약지도에 도움을 주어 질병 치료와 예방에 이바지할 것”이며, “이 책은 한약 처방 지식의 보고(寶庫)로 한약 처방 공부 및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모든 의료인에게 ‘한약 처방’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과 언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24년도『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Ⅰ·Ⅱ』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 상단 ‘연구성과 – 판매도서’에서 주문할 수 있다. ※ (링크) https://kiom.re.kr/sales/book/10?mid=a10201000000 □ 본 책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인 ‘한방의료기관 한약처방 안전성 유효성 구축’의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업무협약 체결 -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의학 연구개발 및 산업 활성화 도모 - < 보도자료 요약 > 1.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업무협약(MOU) 체결 2. 한의기술 아이템 발굴, 산업 수요 맞춤형 공동연구 추진, 국제 표준개발 협력 등 합의 3. 양 기관 협력을 통해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의약 산업 발전 기대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25일(목)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KOMPAS, 회장 강희정)와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 및 기관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체결식에는 한의학연 이진용 원장과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강희정 회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기술 개발 아이템 발굴 및 연구기획 협력, △산업체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공동개발 추진, △한국한의학연구원 기술이전 희망 기업 매칭을 통한 산업화 지원, △한의산업표준 및 국제표준 아이템 발굴 및 표준개발 협력 등에 합의했다. □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의학 R&D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한의학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협회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의산업 전반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희정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한의약 산업계 중심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한의약 산업의 성장과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 한다”라고 밝혔다.
한의학연, 과민성대장증후군 간편 진단키트 개발 - 엑소좀 기반 진단키트로 질병 조기 진단과 중증도 정량화 가능 - < 보도자료 요약 > 1. 한의학연,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용 엑소좀 기반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개발 2. 혈액 속 엑소좀 활용으로 예후와 증상 중증도 정량적으로 판단 가능(기존 연구와 차별) 3. 후속 연구를 통해 진단키트 보완해 임상현장에서 널리 쓰이길 기대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경희의료원 한방내과 김진성, 하나연 교수 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용 엑소좀 바이오마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본 연구 성과는 2022년 12월 특허 출원, 2023년 7월 등록됐다. ※ 발명의 명칭: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 또는 예측용 엑소좀 바이오마커 및 이의 용도 □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질병 중 하나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 위장관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기타 만성 장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 다만, 아직까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한 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 진단이나 환자의 병력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 이에 연구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단위의 세포외소포체로서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상태를 반영하는 ‘엑소좀’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진단키트 시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 이를 위해 정상군 30명, 과민성대장증후군 30명에 대한 혈중 엑소좀을 분리하고, 엑소좀 내부에 존재하는 마이크로RNA를 분석했다. ◦ 이후 14종의 마이크로RNA 중에서 만성장질환 유발 가능성이 예측되는 6종을 선별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용 엑소좀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시작품을 개발했다. □ 시작품 키트를 활용하면 혈액 속 엑소좀만으로도 예후를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고, 증상의 중증 정도를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현재는 진단키트의 개선을 위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60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 후속 임상연구를 통해 진단키트의 정확도 향상 및 엑소좀 마이크로RNA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해 임상 현장에서의 유용성과 신뢰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 한의학연 박기선 박사는 “이번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키트 시작품이 엑소좀을 활용한 바이오마커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질환의 정량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해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본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과제명(KSN2213010): 정신신경질환 및 관련질환에 한의치료의 뇌과학적 기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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