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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3-01-17
한의학연,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과제 선정
- 글로벌 연구협력을 통해 전통의학분야에서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 기대 -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한의과학연구부 이명수 책임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본부의 「Evidence to policy & impact」 팀 발주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WHO는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분야에 5가지 주요 영역(파트너십, 근거, 데이터, 다양성, 혁신)을 고려한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고, ‘사람 중심 글로벌 건강’에 전통의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하고 있다.
□ 한의학연은 WHO 전통의학분야 협력센터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Norway's National Research Center in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NAFKAM)와 협력해 세계 각국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 연구팀은 한의학연 주관으로 국내 10개 기관(국내 6개 한의과대학 포함)과 해외 10개국 19개 대학 연구진(미국 하버드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중국 북경중의약대학교 등을 포함)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전통의학 및 건강결과에 대한 체계적 근거지도 (Systematic map of reviews on traditional medicine and health outcomes)』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 체계적 문헌고찰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의 핵심적인 연구방법이다. 기존에 출판된 연구자료(근거)를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이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결론을 끌어낸다.
○ 또한, 체계적 근거 지도는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이용해 근거를 종합하고, 근거의 특징과 격차를 시각화하는 방법이다.
□ 연구책임자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전통의학 분야의 주요 특성과 특징을 보여주려면 체계적 근거지도 도출이 필요하다”라며 “다양한 중재와 질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근거를 종합하고 분석해 향후 전통의학 연구의 우선순위를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의학연은 이번 WHO 사업수행을 통해 전통의학 근거지도를 개발하고 전통의학의 글로벌 정책·표준·규제·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통의학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최근 수정일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