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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3-01-17
전통의학 분야 제14차 ISO 국제표준 총회 성료 - 한국의 국제 공동 표준제안 증가, 다국가 간 표준개발 협력 강화 - |
< 보도자료 요약 >
한의학연, 호주에서 열린 제14차 ISO 국제표준 총회 참석해 국제협력 성과 도출 2. 이번 총회서 한국이 제안한 신규작업항목제안 국제표준안 2건은 투표 상정, 먼저 진행하던 국제표준안 2건은 위원회 단계로 승인되는 성과 달성 3. 국제표준 최종 승인 시, 한의약 제품 수출장벽 낮추고, 기업 해외진출 기여 기대 |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전통의학 분야 제14차 ISO 국제표준 총회에서 참여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공동 국제표준 신규작업항목을 ISO에 제안하고 국제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기술위원회(ISO/TC249)*의 제14차 총회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개최됐다.
※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
※ TC(Technical Committee)249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 이번 제14차 ISO/TC249 총회에는 16개 정회원국* 대표 및 ISO 중앙사무국 관계자 등 총 270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형태로 참석했다.
※ 16개국: 한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싱가포르,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가나, 러시아, 포르투갈, 스리랑카, 캐나다
□ 한국에서는 한국 수석대표(HoD)인 경희대 김용석 교수 외 대표단 24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25명의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한국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 한의학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의약 분야 표준개발협력 기관 및 국제표준화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한국의 대표 기관으로서 회의에 참석, 국제표준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 제14차 총회는 6일간 의장단 회의, 개·폐막 총회, 작업반별 회의로 나누어 총 11회의 회의가 진행됐다.
◦ 회의에서는 개발 중인 국제 표준 문서 검토와 함께 신규작업 항목제안(New work item Proposal)* 국제표준안을 전통의약 분야 기술위원회에서 개발 여부에 관한 투표 상정(NP Ballot)*을 검토했다.
※ NP(New work item Proposal): 표준개발 과정의 첫 번째 단계, 신규 국제표준안을 참여국이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에 제안하면 기술위원회는 개발 적합성 검토 후 정회원국 투표로 개발 여부를 승인함
※ NP ballot: ISO/TC249에서는 신규작업항목제안 투표 전에 국제표준안 개발 적합성에 관한 참여 전문가들의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만 NP ballot을 상정하고 있다. 참고로 투표는 정회원국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 투표 정회원국의 2/3 이상이 참여, 최소 5개국 이상이 개발 참여 의사를 밝히면 승인, 이후 약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국제표준이 완성됨
□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한의약 관련 신규작업항목 제안 국제표준안 2건이 투표에 상정되고, △개발 중인 국제표준안 2건은 위원회 단계(Committee draft stage, CD)로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 신규작업항목제안 국제표준안 투표에 상정되고 통과하는 경우 이후 과정은 상대적으로 순조로운 편이라 이번 2건의 투표 상정은 주목할 성과라고 할 수 있다.
◦ 투표 상정된 신규작업항목제안 국제표준안은 △의료정보 분야 ‘변증 용어 범주 구조’, △탕약 조제 정보화를 위한 ‘탕약 조제 기록을 위한 정보 모델’이다.
◦ 위원회 단계 승인안은 △한약제품 분야 ‘한약 표준물질 설정 일반요건’, △의료정보 분야 ‘진단 정보를 위한 임상 지식구조 – 2부: 맥’이다.
□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전문가들이 신규작업항목제안 표준안 개발에 참여제안을 받아 국제 공동 프로젝트 리더*로 참여하게 됐는데, 이는 그동안 ISO/TC249 내에서 한국 전문가들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은 성과이다.
※ 프로젝트 리더는 해당 작업항목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다.
프로젝트명 |
프로젝트 리더 국가 |
한국 참여 전문가 |
육계 |
한국, 중국, WFCMS*, 베트남 |
김정훈(부산대) |
강활 (중국강활, 관엽강활) |
한국, 중국, WFCMS, 네덜란드 |
최고야(한의연) |
자소엽 |
한국, 중국 |
반영준(한의연) |
차전자 |
한국, 중국 |
강영민(한의연) |
천패모 |
한국, 중국 |
임남희(한의연) |
침 안전관리 |
한국, 중국 |
남동우(경희대) |
일회용 매선침 안전관리 |
한국, 중국, 사우디 |
곽동렬(동방메디컬) |
페슬 침 장치 |
한국, 중국, 사우디 |
이상훈(한의연) |
경혈전자약 |
한국, 중국 |
이상훈(한의연) |
탕약 조제 기록을 위한 정보 모델 |
한국, WFCMS |
이승호(우석대) |
* WFCMS(World Federation of Chinese Medicine Societies)
◦ 새롭게 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신규작업항목제안 표준안은 한약재 국제표준(육계, 강활, 자소엽, 차전자, 천패모), 의료기기 국제표준(침/매선침 안전관리, 페슬침, 경혈전자약), 의료정보 국제표준 (탕약조제모델 등) 등으로 총 10건이다.
◦ 해당 안건 중 다수가 성공적으로 NP 상정이 결의됨에 따라 이후 투표를 통해 개발이 승인되면 국제표준안 개발에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의학연 이진용 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협력을 통해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이 최종 발간까지 원활하게 진행되면 한의약 제품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및 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정책지원 사업,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활동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최근 수정일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