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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3-01-17
온병학 고전 《임증지남의안》 온라인에서 만나다 - 한의학연, 한의학고전DB에 《임증지남의안》 무료 공개 - |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고문헌 연구팀이 한의학고전DB(https://mediclassics.kr/books/163/)에 《임증지남의안(臨證指南醫案)》을 무료로 공개했다.
□ 《임증지남의안》은 중국 청나라 섭계*라는 인물이 편찬하고 섭계의 제자 화수운 등이 수집하고 정리해 1766년에 간행된 의서이다.
*섭계: 중국 청나라 때의 저명한 의학자, 《임증지남의안》, 《온열론》, 《속각임증지남 의안》, 《유과요략》, 《본사방석의》 등 여러 서적이 문인들에 의해 수집, 간행되었음.
◦ 섭계가 치료했던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증후와 치료 이론, 처방한 방약을 병증별로 모아 간행한 것으로, 이전 의가의 의론을 계승 하면서도 독창적인 변증논치를 제시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 오국통, 왕맹영 등 온병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줘 오늘날 온병학(溫病學) 형성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전통 의학 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20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후 임상의들에게 알려졌으나 1,33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자료 검색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 이에 한의학연은『임증지남의안』(조원준 번역)을 한의학고전DB를 통해 일반에 무료로 공개했다.
◦ 한의학연 고문헌 연구팀은 그동안 해당 ‘임증지남의안’의 번역을 기획하고 선행연구 및 판본조사를 기반으로 원문 텍스트를 구축하여 외부 역자와 함께 번역을 진행했다.
◦ 한의학고전DB에는 표점 된 원문과 한글 번역문을 모두 실었으며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간편 해제>를 함께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 한의학연은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온병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 책에 대한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최근 수정일 2023-01-17